본문 바로가기

갱무늬 먹일기

[마곡맛집]발산역맛집 용용선생 내돈내산 (feat. 청첩장모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들과 방문했던 발산역맛집 용용선생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발산역 청첩장모임 용용선생



저희는 친구들 청첩장모임으로 발산역 용용선생에 갔습니다! 전에 제가 친구들과 간 적이 있었는데 안주도 맛있고 자리도 넓어서 발산역 근처 청첩장모임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미리 10명을 예약해 놓고 용용선생에 갔습니다. 일단 조명이 빨개서;; 사진이 모두 붉게 나온 거 감안해 주세요ㅎㅎ 약간 홍콩? 중국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희 자리는 문 바로 앞자리 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가 꽉 찼더라고요! 미리 예약 안 했으면 웨이팅 장난 아니게 기다렸을 것 같아요! 청첩장모임 하시려면 미리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단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아서 4인세트 2개와 칭다오,연태고량주 작은 병 시켜서 먼저 온 친구들과 먹고 있었습니다.

짜란!! 화산마라전골입니다! 비주얼이 전에 먹었던 장원물갈비처럼 고기가 산처럼 쌓여있더라구요. 저는 마라탕을 원래 향신료 맛과 냄새 때문에 못 먹는 사람이었는데요. 친구들이 향이 세지 않아 괜찮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띠용! ㅇㅅㅇ 여태 왜 안 먹었지?!!? 생각보다 맛있었던 화산마라전골이었어요!

이 만두는 마라왕교자인데 만두도 제 입맛에 안맞을 줄 알았는데 잘맛더라구요! 이제 마라탕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맛있는 맛이었다니! ㅎㅎ 그동안 향신료 냄새 때문에 안 먹었었는데(편식이 심한편이거든요 ㅎㅎ) 앞으로는 마라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고추에 소스 듬뿍 묻혀서 먹으면 최고로 맛있습니다 정말 ㅎ 맛보장합니다 제가! 누가 가서 먹어도 맛있을 맛이란 말이쥬 ㅎ친구들도 모두 유린기가 맛있다며 칭찬하더라구요. 처음 먹었을때 눈이 땡그래지는 맛입니다!ㅋㅋㅋ

시켜준 칭다오~ 예전에 중국여행 갔었을 떄 칭다오가 세계맥주 3위인가?그렇다고 해서 먹었는데 뭔가 뭐랄까 제 입맛에는 탄산이 약간 빠진? 탄산을 넣다가만? 그런 느낌이라 칭다오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중국느낌 내보려고 칭다오를 시켜보았죠 ㅎㅎ

향이 너무나 좋은 연태고량주! 용용선생에서는 연태고량주 말고도 연태아산간열,공부가주 등 많은 술을 팔고 있어요! 하지만 저의 원픽은 연태꼬량주! ㅎㅎ

친구가 제조해 준 연태고량주! 저는 토닉워터에 연태고량주,레몬,얼음 넣어서 마셨습니다.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쥬!

아까 설명했던 화산마라전골이에요! 익히니까 고기산은 사라졌지만 엄청 맛있더라고요! 알싸한 맛이 좋았던 마라전골! 엄청 맵지도 않고 향신료 맛이 세지 않아서 마라 잘못먹는 분들도 (=저) 먹을 수 있어요!

먹다 보니 부족해서 시킨 연태고량주 큰 거! 그냥 처음부터 큰 거 시킬걸 그랬어요 ㅋㅋㅋㅋ

친구들 슬슬 모두 도착해 시켜본 깐풍기 입니다.유린기랑 비슷한 맛일줄 알았는데 유린기가 더 맛있었어요! 깐풍기도 맛이 없진 않았는데 그냥 먹던 일반 깐풍기맛? 다음에 간다면 유린기를 더 시킬 것 같아요!

이것은 어향가지새우인데요..제가 가지 튀긴걸 좋아해서 새우랑 튀긴가지는 당연히 맛있지! 하며 시켰어요.
추천이라고도 되어있고요! 그런데...냄새가...음...냄새가...ㅋㅋㅋㅋㅋㅋㅋ거의 손도 안 대고 남겼던 음식이었습니다.
가지가 작게 잘라서 튀긴 게 아니라 통째로 나오더라고요. 밑에 깔려있는 소스가 최대한 없는 새우를 먹어봤는데 새우는 맛있었어요..! 새우는 죄가 없으무니다..제가 좋아하는 새우랑 가지요리였는데....냄새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메뉴였어요.. 아쉽 ㅜㅡㅜ 향에 민감하신 않은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약간 하수구냄새는 아닌데 하여튼 그런 비슷한 종류의 냄새였어요! ㅜㅜ

발산역맛집 용용선생에서 청첩장모임을 아주 재밌게 잘하고 왔습니다! 모두의 추천은 유린기 였네요!
역시 제 입에 맛있으면 누구든 맛있는 법!ㅎ 친구들이 많다보니 시끄러운 것도 눈치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용용선생 자체가 술집이다 보니 눈치 안보고 신나게 떠들수 있었어요. 다만 주말이고 피크시간이다 보니 점원분들이 굉장히 바빠 보이셨어요! 벨 누르면 거의 대부분 잘 와주셨지만 한두번 안오시더라구요 ㅜ 근데 이건 주말이라 다른곳가도 어쩔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메뉴추천도 잘해주시고 다음에 또 많은 인원의 청첩장모임이 있다면 발산역 용용선생으로 또 갈 의향있습니다!